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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심리

강박성 성격장애란

by hidden-love.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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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히든-러브입니다~
 
앞서서 C군 성격장애에 대해서 살펴보았죠. C군 성격장애는 공통적으로, 불안과 두려움의 경험을 특징으로 하는 성격장애에요. 기억하기 쉽게 말씀드리면, 불안하니까 완벽해지든지, 불안하니까 회피하든지, 불안하니까 누구한테 의지하든지 이렇게 알고 계시면 C군에 속하는 성격장애의 포인트를 외우는데 도움이 되실 거에요!
 
C군 성격장애에 속하는 강박성 성격장애를 생각하면 저는 떠오르는 에피소드가 있어서 잠시 나누려고 해요.
 
저의 경험을 조금 말씀드리자면, 대학원 공부하면서 나라에서 심리 연구하는 사업에 사업팀 본부에서 일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연구 책임 총괄하시는 PM분이 굉장히 강박적인 성향이 강하신 분이셨어요. 문서를 확인 받을 때, 글자 크기, 글씨체, 줄 간격, 들여쓰기 등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신경 쓰시고, OK사인이 날 때까지 2시간~ 심하면 이틀 정도까지 혼나면서 호되게 수정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업무적인 능력도 많이 향상이 되어서 저한테는 힘든 시간이면서도 값진 경험인 시간이었거든요. PM분이 굉장히 완벽주의적인 성격이셔서 강박성 성격장애 외울 때, 그분 떠올리면서 외웠던 기억이 있어요. 여러분들이 이러한 분이 계시거나 혹 여러분들 주변에 이런 분들이 계실까요? 
 
떠오르시는 분 생각하면서, 읽으셔도 되고 먼저는 자신이 그러한 행동들을 한 적이 있었나? 생각하시면서 오늘의 글을 읽어보시면 더 기억에 남고 공부도 되실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그럼 저와 함께 '강박성 성격장애' 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1. 강박성 성격장애란?

강박성 성격장애

 
강박성 성격장애는 지나치게 완벽주의적이고, 세부적인 사항에 집착하며 과도한 성취지향성과 인색함을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성격장애를 말해요. 강박성 성격장애를 가진 분들은 항상 질서를 지키려고 하고 자신이 정해놓은 원칙에 따라서 살아가요. 책임감이 있어서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업무의 능력이 뛰어난 편이에요. 하지만, 고집이 세고 융통성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요. 반복적인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뛰어내지만, 창조적인 일을 하는데 있어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관계는 감정을 배제한 체 필요에 의해서만 만나는 경우가 많아요. 관계적인 면에서는 차갑게 보이기도 하는데 업무적인 부분에서는 일을 잘합니다. 직장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는데 ,가족들이 힘들어 하거나 가까운 동료들이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박증이란 단어도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강박성 성격장애와 강박증을 나누는 기준도 말씀드리려고 해요, 강박성 성격장애는 자기 자신만의 확고한 틀이 있는데 그것을 자기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해야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게 맞지 않냐고 주장하면서요. 그런데 강박증 환자분들은 강박적인 생각이나 행동에서 벗어나고 싶고 본인 스스로도 이게 하기 싫은데 이런 강박증세를 '어쩔수 없이 반복'한다고 보시면 돼요. 남성에게 강박성 성격장애가 더 많이 나타난다.
 
 

2. 강박성 성격장애의 원인

원인

 

강박성 성격장애는 여성보단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요. 4-5% 성격장애에서 가장 흔한 성격장애라고 할 수 있어요. 다른 성격장애보다는 적응 능력이 좋은 편이여서 직장에서 업무적인 능력을 인정받기도 해요. 하지만 대인관계 문제가 반복되게 나타나서 우울, 불안, 약물 의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리적으로는 어린 시절 자라오면서 부모님이 엄격하시고 강압적인 양육방식을 받았거나 정서적인 억제와 연관이 있어요. 정신분석적 관점에서는 대소변을 가리는 시기, 1-2세의 항문기에 고착되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최근의 이론에 따르면 성장과정에서 억압적인 환경에서의 양육이 좌절감을 만들고 낮은 자존감을 형성되어서 이에 따라 권위와 순서에 몰입하게 되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고 좋지 않은 가능성을 통제하려고 합니다.

 


 

3. 나는 8개 중에 몇 개에 해당될까?

융통성, 개방성, 효율성보다는 정리정돈, 완벽함 등에 집착하는 모습이 일상 생활에서 드러나요. 다음 중 4가지 이상에 해당할 때 진단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성격 장애와 성격적인 경향은 다른 것이에요. 약간의 문제가 초래하여도 대인관계, 가정생활, 직업적인 활동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면, 모두가 가지는 성격적인 경향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의 큰 어려움이 반복된다면 성격장애를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단어가 비슷해도 강박장애와 구별이 필요해요. 강박장애는 특정한 것에 국한된 반복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해요. 예를 들어서 오염에 대한 공포가 있어서 손을 씻는데 집착하는 경우가 있어요. 강박장애는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고 벗어나고 싶어해요. 하지만, 강박성 성격장애는 내담자의 전반적인 완고한 성격으로 스스로 불편을 느끼지 않고 주변에서 불편감을 느끼게 합니다. 강박장애 환자 성격은 강박적인 성격과는 거리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강박성 성격장애 DSM-5 진단기준]

1) 내용의 세부, 규칙, 목록, 순서, 스케줄 등에 지나치게 집착하는데 정작 중요한 것은 놓친다.
2) 완벽함을 보이지만 이것이 일의 완수를 방해한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다 시작을 못함)
3) 여가 활동보다 직업이나 생산적인 일에만 열중한다.
4) 지나치게 양심적이고 가치관에 융통성이 없다.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거나 맞춤법에 몰입)
5) 중요하지 않은 낡은 것을 버리지 못한다.
6) 자신의 일하는 방법만을 고집하고 주변에도 지나치게 강요한다.
7) 자신과 타인에 대해 돈을 쓰는 데에 지나치게 인색하다.
8) 경직되고 완강한 성격을 보인다.

 

 

4. 강박성 성격장애 치료와 예후

치료

 

불편함도 없고,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서 치료를 받지 않으려 합니다. 자기 스스로는 자신에 대한 평가가 '나는 주의 깊고, 의무감, 도덕적, 책임감이 있다' 라고 생각해요. 주변 사람들이 무능하고 비효율적이어서 문제가 많다면서 비난을 합니다. 대인관계의 문제로 찾아오는 내담자가 많은 편인데 가정의 문제, 직장 내 문제가 흔합니다. 특히 직장생활 초기에는 적응을 잘할 수 있으나, 직책이 높아질수록 불편함들이 발생합니다.
 
장기적으로 정신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주된 치료라고 볼 수 있어요. 정신치료적으로 억압하고 있는 감정을 표현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억압하고 틀에 박힌 생활 이면에 있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내담자가 가진 가치관을 완전히 바꾸기보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개선하는 행동치료도 효과적 일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도 필요합니다. 강박사고에 대하여는 항우울제가 도움이 되고, 자기 기준이나 자신의 뜻에 어긋나는 상황에 대한 불안감에 대하여 항불안제도 도움이 됩니다. 흔하게 동반되는 우울감, 분노문제, 스트레스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강박성 성격장애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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