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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심리

이상행동과 정신장애의 분류 체계 DSM-5

by hidden-love.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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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든-러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상행동과

정신장애의 분류체계인 DSM-5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상 행동과 정신장애의 분류 체계: DSM-5

 

정신장애의 분류체계

 이상행동을 분류하려는 노력은 인류문명의 역사만큼이나 굉장히 오래되었다고 해요. 서양에서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정신장애를 세 가지 유형, 즉 조증, 우울증, 광증으로 분류하고 그 원인을 점액, 혈액, 황담즙, 흑담즙과 같은 체액으로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이상 행동의 분류 작업은 18세기까지 매우 초보적인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였고, 19세기말 독일의 정신의학자인 에밀 크레펠린에 의해서 정신장애의 체계적 분류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가 제시한 분류체계는 현재 관점에서 보면 매우 거칠고 주관적인 것이었지만, 오늘날의 정신장애 분류체계로 발전하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현재 연구와 임상장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정신장애 분류체계는 DSM-5와 ICD-10입니다. DSM-5는 미국정신의학회에서 발간하는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편람」의 5번째 개정판으로 2013년에 출간되었습니다. ICD-10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간하는 「세계질병분류」의 10번째 개정판으로 그 안에 정신장애의 분류와 진단기준을 포함하고 있으며, 2 018년 6월 18일에 ICD-11이 출간되었으며,  2022년 1월 1일부터 사용하도록 권고되었습니다. :)

 

DSM-5

미국정신의학회에서 발간하는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임상가와 연구자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DSM은 특정한 이론적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심리적 증상과 증후군을 위주로 정신장애의 분류체계와 진단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즉, DSM의 정신장애 분류는 장애의 원인이 아니라 증상의 기술적 특징에 근거하여 이루어져 있는 겁니다. 1952년에 DSM-1이 처음 발행된 이후 임상적 유용성과 진전된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여러 차례의 개정과정을 거쳤습니다. 1994년에 네 번째 개정판인 DSM-IV가 발간되었으며 2013년 5월에 DSM-5가 발행되었습니다.

DSM-5는 정신장애 분류체계에 있어서 2022년에 출간된 ICD-11과 조화를 이루도록 많은 부분이 개정되었습니다. 또한 임상가들이 정신장애의 진단을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최근의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DSM-5에서는 DSM-IV에서 사용했던 다축 진단체계가 임상적 유용성과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폐기되었습니다.
 
아울러 범주적 진단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 차원적 평가를 도입한 혼합 모델(hybrid model)을 적용하여 모든 환자의 주된 증상과 다양한 공병증상을 심각도 차원에서 평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DSM-5는 정신장애를 20개의 주요한 범주로 나누고 그 하위범주로 300여 개 이상의 장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DSM-5에 포함된 주요한 정신장애의 범주를 열거하면 〈표 1〉와 같습니다.
 

<표1>  DSM-5에 포함되어 있는 정신장애의 범주들
1) 신경발달 장애
2) 조현병 스펙트럼 및 기타 정신병적 장애
3) 양극성 및 관련 장애
4) 우울 장애
5) 불안 장애
6) 강박 및 관련 장애
7)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8) 해리 장애
9) 신체증상 및 관련 장애
10) 급식 및 섭식 장애
11) 배설 장애
12) 수면-각성 장애
13) 성기능부전
14) 성별 불쾌감(성 불편증)
15) 파괴적, 충동조절 및 품행 장애
16) 물질-관련 및 중독 장애
17) 신경인지 장애
18) 성격 장애
19) 변태성욕 장애(성도착 경애)
20) 기타 정신질환

 
 
오늘은 DSM-5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공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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